금주의 미덕 - 소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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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주의 미덕 - 소신

최고관리자 0 112
 


한 아이가 있었다.

기본적으로 적극적인 아이였다.

잘하는 것이든 못하는 것이든 시도해보는 아이였다.


그러나 잘하는 것을 하면 주변 아이들로부터 잘난체한다고 비난을 받았고

못하는 것을 하면 못한다고 비웃음을 샀다.


아이는 생각했다: ‘아, 잘하는 것이든 못하는 것이든 숨겨야 하는구나.’


아이가 커서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있었다.

버스에 외국인이 타 기사에게 영어로 어디어디로 가는 버스가 맞는지 물어봤다.

버스기사는 영어를 못했고 외국인은 한국어를 못했다.

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었다.


청년이 된 아이는 영어를 할 줄 알았다.

타고 있는 버스가 외국인이 가고자 하는 데를 가지 않는 것도 알았고

외국인이 가고자 하는 데를 가기 위해 어디서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는지도 알았다.

하지만 나서지 않았다.


나중에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가 도와주지 그랬냐고 했다.


아이는 생각했다: ‘그러게… 왜 도와주지 않았을까?’




나만이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,

나이기 때문에, 내가 이 순간, 이 곳에 있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.



이 세상을 위해 당신만이 해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무엇인가요?
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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